FAQ
자주 묻는 질문
타일 몇 장만 깨서 수리했는데 그 자리만 새로 붙여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색과 광택이 어긋나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생산 시기가 다르면 색차가 나고, 오래 쓴 기존 타일은 때가 타 톤이 달라져 있습니다. 판단 기준은 그 면이 눈에 잘 띄는 위치인지, 여분 타일이 남아 있는지입니다. 차선책으로 세탁기 뒤처럼 잘 안 보이는 자리의 타일을 떼어 수리 부위에 쓰고 그 자리에 새 타일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줄눈 색까지 맞춰야 티가 덜 납니다.
노후 배관이 보내는 초기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대부분 갑자기 터지지 않고 작은 신호를 먼저 냅니다. 오래 안 쓰다가 튼 물에 녹물이 잠깐 비치는 것, 특정 수전만 수압이 약해지는 것, 물을 틀고 잠글 때 배관에서 나는 소리가 커지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노출된 연결부에 흰 석회 자국이나 푸른 녹이 맺혀 있으면 아주 미세하게 새다가 마른 흔적일 수 있습니다. 신호가 하나면 관찰, 둘 이상 겹치면 점검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기준을 잡으면 과한 대응을 피할 수 있습니다.
공사가 끝났다고 보는 기준이 있나요?
마감재를 덮었다는 사실만으로는 종료로 보기 어렵습니다. 확인할 항목은 압력 유지, 계량기 정지, 물 사용 뒤 재발 없음, 아랫집 추가 번짐 없음입니다. 여기에 정리와 폐기물 반출까지 끝나야 현장이 마무리됩니다. 마지막에 함께 돌아보며 이 항목을 하나씩 확인하고 나서 종료로 잡는 편이 좋습니다. 관찰 기간이 남아 있다면 언제까지 무엇을 보면 되는지도 그 자리에서 정해 두시기 바랍니다.
싱크대가 막히지 않게 하려면 평소에 어떻게 써야 합니까?
막힘의 주범은 음식물 찌꺼기보다 기름입니다. 기름이 관 안쪽에 굳으면 그 위에 다른 찌꺼기가 계속 달라붙어 관이 좁아집니다. 순서를 이렇게 잡으십시오. 프라이팬과 그릇의 기름기를 종이로 먼저 닦아 버리고, 설거지 뒤에는 따뜻한 물을 잠시 흘려보내고, 거름망은 매일 비웁니다. 커피 찌꺼기를 배수구에 붓는 습관은 냄새를 잠깐 덮을 뿐 기름과 엉겨 덩어리를 만드니 피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공사 기간이 더 걸리나요?
대체로 조금 더 걸립니다. 기온이 낮으면 미장과 방수 마감이 굳고 마르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고, 한파에는 개구부를 열어 둔 채 두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얼어 있는 동안에는 증상이 감춰져 확인 단계가 한 번 더 붙기도 합니다. 급하지 않다면 마감 공정만 날이 풀린 뒤로 미루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물이 계속 새는 상황이라면 계절과 무관하게 차단이 먼저입니다.
누수 때문에 아랫집에 피해가 났는데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나요?
대부분 일상생활배상책임 담보로 접수합니다. 이 담보는 타인에게 입힌 손해를 배상하는 구조라 아랫집 도배와 마감재 복구가 중심이 됩니다. 순서는 가입 여부 확인, 보험사 사고 접수, 원인 확인서와 견적서 제출, 심사, 지급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우리 집 배관을 고치는 비용은 타인의 손해가 아니라 원칙적으로 자기 부담으로 봅니다. 접수 전에 피해 범위를 사진으로 남겨 두는 것이 심사에서 유리합니다.
에어컨을 제가 설치했는데 그 배관에서 샙니다. 누구 책임인가요?
임차인이 설치한 설비에서 비롯된 문제는 임차인 쪽으로 정리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만 실제 원인이 배수가 막힌 것인지, 벽 관통 부위 마감이 부실한 것인지, 실내기 결로인지에 따라 조치와 부담이 달라집니다. 설치 업체에 먼저 점검을 요청해 결과를 받아두십시오. 벽을 뚫은 자리는 퇴거 시 원상복구 대상이 될 수 있어 설치 전 상태 사진이 필요합니다. 설치 전에 임대인 동의를 받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싱크대 개수대 테두리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데 배관 문제입니까?
개수대와 상판이 만나는 테두리 실리콘이 떨어지면 설거지물이 상판 아래로 들어가 하부장 안쪽을 적십니다. 배관은 멀쩡한데 물이 고이는 전형적인 경우입니다. 판단 기준은 수도를 틀어 흘려보낼 때가 아니라 개수대 가장자리로 물을 흘렸을 때만 젖는지입니다. 실리콘이 검게 변하거나 손톱으로 눌러 들뜨면 이미 밀착이 풀린 상태입니다. 상판이 인조대리석이면 오래 젖은 부위가 변색되므로, 기존 실리콘을 완전히 제거하고 건조한 뒤 다시 시공해야 합니다.